ABOUT

RNMS

브랜드 이름은 RNMS 입니다 . 로고를 보면 RNMS 밑에 RNMS 를 풀어쓴 말이 있습니다. RINO MUSEO 인데, RINO는 RNMS대표의 세례명이고, MUSEO는 이태리어,스페인어로 박물관입니다. 해석하면 리노의 박물관 이 되겠네요. 박물관은 어떤 테마를 가지고 이와 관련된 것들을 전시해두거나, 역사적으로 의미있고 가치있다고 판단되는 물품들을 전시해 보여주는곳입니다.  RNMS의 제품이, 이를 찾아주시는 분들 곁에서 두고두고 쓰이면서 가치있는 것으로 남아있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서 이렇게 브랜드 이름을 만들게 되었습 니다.

너만의 색을 보여줘

1.색과 사람은 닮은 면이 많다고 생각합니다.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색은 가치 가있습니다. 그 자체로 소중하고 의미가 있으므로 우리가 쉽게 판단할수 없고, 그래서도 안됩니다. 이 색은 이런 이미지를 가지고 있다 라는 것은, 그 색 고유의 모습이아닙니다.인류의 역사에서,또 지역마다 색이 다르게 인식된것이 이 를 방증해주고 있죠. 어쩌면 색을 있는그대로, 자세히 바라보지 못한것일지도 모릅니다.많은 사람들 역시 생각한대로 보거나, 참모습이 왜곡된채로 대상을 바라보고판단할 때가 많습니다. 안타까운 일입니다. 그 사람만이 지닌 아름다 움을 알기위해서는 있는 그대로 볼줄 아는 마음음 지니고있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2. 일상 대화중에 ‘너만의 색이 있다’ 라는 말이 종종 쓰이곤 합니다. 이 말의 의미를 잘 생각해보면, 타인과 구별되는, 타인에게서 찾아볼수 없는 본인만의 모습이 있다는 말일겁니다.안타깝게도 많은 사람들이 남을 많이 의식하고, 내 본모습 위에 이런 저런 가면을 쓰고서 살아가고 있습니다.물론,삶을 살아가는 방식에 있어서 정해진 답은 없지만,그래도 나답게 사는것이 삶은 대함에 있어 서 좀더 멋진 모습 아닐까요. 그게 곧, 나를 사랑하는 모습이지 않을까 생각합 니다. RNMS는 다양한 색들을 제품에 담아보려고 합니다. 색은 저마다 가치가 있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덜 선호하는 색이 있다면, 그 색도 충분히 매력적이고 아름답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습니다. 이러한 지속적 인 시도로, RNMS가 말하고자 하는 두 의미가 많은 사람들의 마음에 닿기를 바랍니다. 

우리는 가방을 팔지 않습니다.

지하철 출근길, 모두가 검정 가방을 들고 있습니다. 안전한 선택입니다. 무난합니다. 틀리지 않습니다. 그 순간 형광 노랑 가방을 든 사람이 탑니다. 사람들의 시선이 잠깐 그쪽으로 향합니다. 어떤 이는 "저건 좀..."이라고 생각하고, 어떤 이는 "나도 저런 거 들고 싶은데"라고 생각하지만, 결국 다음날도 검정 가방을 듭니다. 왜일까요? 편하기 때문입니다. 남들과 같으면 눈에 띄지 않고, 눈에 띄지 않으면 평가받지 않습니다. 그렇게 어느새 습관이 됩니다. 내가 좋아하는 색이 아니라, 남들이 이상하게 보지 않을 색을 먼저 생각하는 습관. 하지만 그건 내 삶이 아닙니다. 남이 허락한 범위 안에서만 사는 삶입니다. RNMS는 묻습니다. "정말 그 색이 좋아서 선택한 건가요? 아니면 남들 눈치가 보여서 선택한 건가요?" 형광 노랑이 좋다면 형광 노랑을 들어야 합니다. 누가 뭐라든, 유행이 아니든, 상관없습니다. 내가 좋으면 됩니다. 연보라가 좋다면 연보라를 들어야 합니다. "너무 튄다"는 말이 들려도, 그게 나를 표현하는 색이라면 당당히 들어야 합니다. 심지어 검정이 진짜 좋다면, 그것도 당당히 선택하면 됩니다. 중요한 건 "남들도 들으니까"가 아니라 "내가 좋아서"입니다. 내 삶의 주체는 내가 되어야 합니다. 내 선택의 주인은 내가 되어야 합니다. RNMS의 가방은 다채롭습니다. 유행하는 색만 만들지 않습니다. 올해 유행색이 뭔지는 관심 없습니다. 왜냐하면 각자의 색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각자의 아이덴티티가 다르기 때문입니다. 형태는 단순하게 만듭니다. 복잡한 디테일로 시선을 분산시키지 않습니다. 색이 가려지면 안 되기 때문입니다. 색이 주인공이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가방을 선택하는 순간은 단순히 물건을 고르는 순간이 아닙니다. 그것은 선언하는 순간입니다. "나는 남의 시선에 휘둘리지 않겠다." "나는 내가 좋은 걸 선택하겠다." "나는 나로 살겠다." 거울 앞에서 가방을 메봅니다. 마음에 듭니다. 하지만 머릿속에서 목소리가 들립니다. "이거 너무 튀는 거 아냐?" "사람들이 이상하게 볼 텐데..." 그 순간이 갈림길입니다. 그 목소리를 듣고 다시 검정 가방을 고를 것인가, 아니면 정말 마음에 드는 그 색을 당당히 선택할 것인가. RNMS는 후자를 선택하는 사람들을 위해 존재합니다. 남의 시선 따위 신경 쓰지 않고, 유행 따위 의식하지 않고, 오직 내가 좋아서, 내가 원해서 선택하는 사람들. 그들에게 RNMS는 말합니다. "당당하게 가세요. 그 색이 당신입니다. 그 선택이 당신의 삶입니다." ​ 너만의 색을 보여줘 우리는 가방을 팔지 않습니다. 용기를 팝니다.

표현

1.대중의 선호와 브랜드의 개성, 이 사이의 접점을 잡는다는 것은 대단히 어려운 듯합니다. 대중의 선호도에만 치우치면 브랜드의 존재 이유가 없어지는 것이고, 브랜드의 개성에 치우치게 되면, 유행과는 거리가 멀어지는 셈이 되고, 이 개성이 대중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이끌어낸다면 다행이지만, 그렇지 못할 경우도 많고 이는 아집이나 다름없다고 봅니다. 브랜드를 내걸고, 여러 사람들에게 선보이고 공유하고싶다면, 개성만을 추구하는 똥고집은 조금 내려놓고, 대중이 요구하는 '맛'을 가미한후 잘 버무려야 한다고 생각합니다.'상호보완적'이라는 말이 적절한것같습니다. 이를 위해서 대중들이 그때그때마다 선호하는 멋과 RNMS의 개성을 적절하게 잘 섞어낼수있도록 끊임없이 연구하겠습니다.  ​ 


2.우리는 다채로운 세상에 살고 있습니다. 다채롭다는 것은 인간을 둘러싸고있는 환경적인 시각 요소가 대부분 색채로 존재하기때문입니다. 프랑크 만케가 일상 생활에서의 필수적인 요소로서 색채를 강조했듯이 시각전달 체계에 있어서 색채는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만약 눈에 보이는 모든 것들이 단 하나의 색으로 이뤄졌다면 어떨까요. 흑백 만화책을 볼 때와 컬러 만화책을 볼 때 받게되는 느낌은 분명 다를겁니다. '나는 흑백을 선호하는데?'라고 한다면, 애초에 이세상이 흑백으로 이뤄졌거나, 우리의 눈이 흑백으로 보일수밖에 없는 구조라고 상상해보십시오. 하나의 예를 더 들어보자면 하나의 신발을 두고서, 특정 부분에 색을 달리하더라도 선호도가 달라지고 값이 달라집니다. RNMS는 색의 조화를 중요시 생각하고, 이를 제품에 여러가지 방식으로 표현하기 위해 연구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다양한 색의 활용과 조화를 통해서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3.RNMS는 색의 대비에 중점을 두고 디자인하고 있습니다. 색의 대비는 사실 주변에서 대단히 쉽게 볼수있습니다. 내 머리카락 색과 피부색만 하더라도 색 의 대비를 이루고있죠. 한가지 색만으로 구성된 제품을 제외하고는 모든 제품 이 색의 대비를 이루고 있습니다.관건은 대비된 색들이 얼마나 조화를 잘 이루 는가에 대한 것입니다.마치,아이돌 그룹처럼 두명 이상의 팀이 서로의 매력이 어우러져 시너지 효과를 내는 것처럼,세상의 수많은 색들 가운데서도 이런 조 합은 많을 겁니다. 이를 발견해서 제품에 담아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형태는 뒤로, 색은 앞으로

단순함의 이유 - RNMS 토트백의 형태는 특별할 것이 없습니다. 의도적으로 그렇게 만들었습니다. 불필요한 장식을 달지 않았습니다. 디테일을 최대한 간소화했습니다. 복잡한 구조를 피했습니다.이유는 명확합니다. 색이 방해받지 않게 하기 위해서입니다. 형태가 화려해질수록, 디자인이 복잡해질수록, 색은 뒤로 밀려납니다. 구조에 묻히고, 디테일 사이에서 희미해집니다.하지만 RNMS가 보여주고 싶은 건 형태가 아닙니다. 색입니다. 가방 위에 올라간 검정, 흰색, 파란색. 이 색들이 형태에 가려지지 않고, 온전히 드러나야 합니다.왜냐하면 이 색은 단순한 디자인 요소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이 색은 바로 우리 자신이기 때문입니다. ​ 

본질은 지키되, 기능은 더하다 - 가방의 본질은 잃어서는 안 됩니다. 담고, 들고, 다닐 수 있어야 합니다. 하지만 단순함이 기능의 부재를 의미하지는 않습니다. 파란색과 흰색이 만나는 지점. 두 색의 강렬한 대비는 시각적 포인트를 만들지만, 거기서 끝나지 않습니다. 흰색 부분은 포켓으로도 활용됩니다. 미적인 요소가 곧 기능입니다. 색의 대비가 곧 실용성입니다. RNMS는 묻습니다. "장식과 기능이 왜 따로여야 하는가?" 보여지는 것과 사용되는 것. 미적인 것과 실용적인 것. 이 둘은 하나일 수 있습니다. 우리 삶도 마찬가지입니다. 겉으로 보이는 모습이 곧 우리의 실체입니다. 보여주는 색이 곧 우리가 사는 방식입니다. ​

대비의 힘 -  어떤 제품은 여러 색이 섞여 있지만 메인 컬러 하나가 주도합니다.어떤 제품은 두 가지 색의 강렬한 대비로 포인트를 만듭니다. 파란색과 흰색처럼. 대비는 각 색을 더 선명하게 만듭니다. 파란색은 흰색 옆에 있을 때 더 강렬해지고, 흰색은 파란색 옆에 있을 때 더 순수해 보입니다. 하지만 혼자 있어도 각 색은 충분히 빛납니다. 다만 다른 색과 함께 있을 때, 그 빛이 다른 방식으로 드러날 뿐입니다. 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혼자 있을 때도 빛나지만, 우리 안의 다른 면들이 함께 드러날 때 또 다른 빛을 발합니다. 조용한 면과 열정적인 면, 느린 면과 빠른 면. 각각 혼자 있어도 가치 있지만, 함께 있을 때 더 다채로워집니다. ​

RNMS의 질문 -  형태는 심플합니다. 디테일은 최소화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그 위에 올라간 색은 강렬합니다. RNMS는 묻습니다. "복잡한 장식 뒤에 숨지 말고, 당신의 색을 보여줄 수 있습니까?" "형태에 의해 가려지지 않을 만큼, 당신의 색은 확실합니까?" "대비를 두려워하지 않고, 당신 안의 서로 다른 면들을 함께 드러낼 용기가 있습니까?" 가방의 형태는 단순합니다. 그래서 색이 더 잘 보입니다. 우리 삶도 그렇게 살 수 있습니다. 불필요한 것들을 걷어내면, 우리만의 색이 더 선명해집니다. 너만의 색을 보여줘. 가리지 말고, 희석시키지 말고, 온전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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